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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고사와의 재회는 운명, 서울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고민 없이 수원행을 결심했다."
일류첸코는 수원에 대해 "처음 K리그에 왔을때 가장 큰 구단, K리그1에 있을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엄청난 열기를 자랑하는 수원 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수원 서포터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그들과 한 팀으로 만나게 됐다. 운동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고, 그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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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다. 일류첸코는 "그것이 K리그2에 온 이유다. 수원이라는 큰 클럽에서 반드시 승격을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두번째 목표는 득점왕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을 했던 무고사(인천)가 강등되며 득점왕 경쟁 2막을 하게 됐다. 일류첸코는 14골로 1골차로 득점왕을 무고사에 내줬다. 그는 "무고사와의 재회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변성환 감독은 내가 어떻게 해야 골을 넣을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주변에 좋은 동료들도 많이 있다. 가능한 많은 골을 넣을거고, 득점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방콕=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