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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일 워커가 웃음을 되찾았다.
사실 워커는 최근 커리어와 가족을 동시에 잃을 뻔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워커는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을 때, 문란한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을 두고 그때는 아직 여자친구였던 애니는 워커를 용서했지만 워커의 바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워커는 2020년부터 몰래 만나고 있던 내연녀와 혼외 자식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혼외자식만 2명이었다. 워커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때부터 워커의 가족은 위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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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소식통은 또한 팀 동료들에 의해 두 차례나 맨시티 주장으로 뽑힌 유명 인사 워커가 클럽의 시티 풋볼 아카데미 훈련 단지 주변에서 조용하고 내성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며 워커가 성격마저 바뀌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그러다가 워커는 갑자기 맨시티에 이적을 요청했다. 워커는 맨시티를 떠나서 새로운 삶을 원했다. 워커가 시즌 도중에 맨시티에 이적을 요청한 건 아내와 가정 문제와도 직결됐다는 추측이 많았다. 놀랍게도 워커가 맨시티로 향한 뒤에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워커도 웃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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