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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500억 인생 최대 위기→맨시티 탈출→가족 되찾았다...인생 대역전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2-03 04:44


위자료 500억 인생 최대 위기→맨시티 탈출→가족 되찾았다...인생 대역…
사진=GB 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일 워커가 웃음을 되찾았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각) "워커는 그가 이탈리아의 빅클럽 AC밀란에서 데뷔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소원해진 아내 킬너와 아이들이 이탈리아로 비행기를 타고 와 재회했다"며 워커 가족이 한 레스토랑에서 도란도란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워커와 와이프인 애니 그리고 4명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식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락없는 연초의 가족 분위기였다.

사실 워커는 최근 커리어와 가족을 동시에 잃을 뻔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워커는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을 때, 문란한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을 두고 그때는 아직 여자친구였던 애니는 워커를 용서했지만 워커의 바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워커는 2020년부터 몰래 만나고 있던 내연녀와 혼외 자식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혼외자식만 2명이었다. 워커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때부터 워커의 가족은 위기가 시작됐다.
위자료 500억 인생 최대 위기→맨시티 탈출→가족 되찾았다...인생 대역…
사진=더 선
애니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워커를 더 이상 용서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부터 워커는 집에서 쫓겨나 혼자 살고 있다. 워커는 연봉이 900만 파운드(약 164억 원)에 달하는 거액 연봉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애니는 워커와 이혼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애니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 위자료는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87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력 저하로 나타났고, 워커는 갑자기 하락세가 심해졌다.

당시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소식통은 또한 팀 동료들에 의해 두 차례나 맨시티 주장으로 뽑힌 유명 인사 워커가 클럽의 시티 풋볼 아카데미 훈련 단지 주변에서 조용하고 내성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며 워커가 성격마저 바뀌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그러다가 워커는 갑자기 맨시티에 이적을 요청했다. 워커는 맨시티를 떠나서 새로운 삶을 원했다. 워커가 시즌 도중에 맨시티에 이적을 요청한 건 아내와 가정 문제와도 직결됐다는 추측이 많았다. 놀랍게도 워커가 맨시티로 향한 뒤에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워커도 웃음을 되찾았다.


위자료 500억 인생 최대 위기→맨시티 탈출→가족 되찾았다...인생 대역…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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