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강인 영입설이 돌던 아스널이 결국 공격진에 뚫린 구멍이 벌어지고 말았다. 카이 하베르츠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
지난달 프랑스 VIPSG는 "영국 런던의 구단인 아스널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 영입을 고심하고 있다"라며 "현재 아스날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강인의 이적료에 있다. 아스날에게 달갑지 않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도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서 나설 수 있다"며 "이강인은 구단이 논의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
|
|
특히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즌 막판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사카와 제주스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이 "매우 부족하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결국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섣부른 영입으로 원하지 않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신중히 고민한 뒤 제대로 된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을 허망하게 마감한 아스널이기에 우승 경쟁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만 확보해 놓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 선수단을 대폭 강화하려는 구상이라는 것이다.
|
|
|
영국 풋볼런던은 11일 "케인은 토트넘 입단 전, 어린 시절 뛰었던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아스널은 9번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 있는 방출 조항(바이아웃) 때문이다. 바이아웃은 정해진 이적료를 지불하면 기존 구단과 협상을 건너뛰고 곧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이다.
매체는 "31세의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오는 2026년 1월에 5400만파운드(약 980억원)에 클럽을 떠날 수 있는 방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지난 6일 "케인은 이번 여름 6700만 파운드(약 1210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그다음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다"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