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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토크의 왕'이 마침내 터졌다.
뒤늦은 시즌 첫 골이었다. 배준호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2골-6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한국에서 온 '스토크의 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네덜란드 등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A대표팀에서도 주력으로 떠오르며 주가를 높였다. 2024~2025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배준호 역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노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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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토크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8승째(11무13패·승점 35)를 수확했다. 19위로 떠올랐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37(10승7무16패)로 17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득점없이 마친 스토크시티는 후반 16분 조시 티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9분 바우터 부르거가 헤더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배준호가 승부를 뒤집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베이커가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장거리 중거리슈팅을 성공시키며 3대1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