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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은 66분 동안 패스 성공률 79%(11/14), 슈팅 정확도 33%(1/3), 드리블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성공 0회, 슈팅 4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5.6점이었다. 양 팀 최저점이었다. 하지만 영국 언론 런던월드는 양민혁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주며 '그의 잠재력은 정말 대단하다. 상대에 공을 빼앗겼지만, 그건 그의 설득력 없는 수비 탓만은 아니다. 양민혁은 발밑에 공이 떨어질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첫 번째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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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요한 랑게 토트넘 디렉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임대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모든 선수의 80% 이상이 임대를 다녀왔다. 그리고 이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을 보면, 그들도 발전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강력한 임대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민혁 등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선수 생활의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복귀할 것이다. 프리 시즌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