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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잘 있어요' 토트넘 방출 1호 나왔다...'웃음가스 논란' 포스테코글루한테 찍혔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3-04 22:47


'흥민이 형 잘 있어요' 토트넘 방출 1호 나왔다...'웃음가스 논란' …
사진=비수마

'흥민이 형 잘 있어요' 토트넘 방출 1호 나왔다...'웃음가스 논란'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브 비수마를 정리할 계획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소식통은 비수마가 프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28세의 비수마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2개월 남았으며 2022년 브라이튼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면서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수마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토트넘 수장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그는 클럽에 남을 경우 경기 시간에 대한 확신을 원할 것이다. 비수마는 2026년 1월 자유계약 대상자로 협상하기 전에 토트넘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여름에 새로운 팀으로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1996년생으로 말리에서 성장하다가 2016년에 LOSC 릴로 이적하면서 유럽행에 성공했다. 릴에서 2년 동안 성장한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상륙했다. 비수마는 브라이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여러 EPL 빅클럽과 이적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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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비수마는 2022~20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콘테 감독 체제에서 맞지 않는 역할로 경기력이 애매했고, 시즌 막판에는 발목 골절상으로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카드 수집 문제가 터졌다. 시즌에 2번이나 퇴장을 당해 감독의 계획을 망쳤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매우 우수한 것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아산화질소를 넣은 풍선, 일명 웃음가스로 불리는 걸 흡입하는 영상을 개인 SNS에 직접 공개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구단에서 내부 징계도 내렸다. 그래도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루카스 베리발이 성장하면서 밀려났다.

토트넘은 곧 30대를 바라보는 비수마를 이번 여름에 정리하고 다른 포지션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지난 2일 "시즌 마지막 달에 뭔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비수마는 방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의 일관성과 의사 결정에 대해 의문점이 있었다. 특히 레스터 시티와 격돌했던 시즌 개막전에서 구단 내부 징계가 내려진 웃음 가스 사건도 있었다"며 비수마가 다가오는 여름 방출 1순위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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