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까.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6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도그이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체티노가 EPL 감독 복귀를 노리고 있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현재 압박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벤치로 돌아올 수 있다. 다만 그 자리가 홈팀 벤치가 아닐 수 있다. 포체티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후보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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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최근 연이은 감독 경질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첼시가 시작이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수뇌부와 갈등을 겪으며, 팀을 떠나야 했다. 뒤이어 맨유도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리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맨유의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로 왔다"며 구단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후벵 아모림 감독도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다음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토트넘의 프랭크, 웨스트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등이 있다.
EPL 감독직에 빈자리가 생기자, 다시 포체티노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경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인물이다. 2009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지휘봉을 잡으면서 화려하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3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년 반을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벤치에 앉아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영입,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는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EPL에서도 2위를 일궈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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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이후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다.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되고 2021년 1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팀이 숙원으로 여긴 UCL에서 부진해 2022년 여름 조기 퇴진했다. 첼시에서마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한 시즌 만에 떠났다. 현재 포체티노는 미국 대표팀을 맡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다만 미국 대표팀에서도 기대를 충족시키는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포체티노가 월드컵 이후 미국 대표팀을 떠나 맨유를 맡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현재 포체티노의 목표는 월드컵을 이끄는 것이다. 맨유 감독직도 매력적이지만, 현재 선택지에는 없을 수 있다. 다만 월드컵 종료 이후 사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런다면 감독 복귀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의 화려한 EPL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요한 것은 월드컵 이후 EPL 팀 중 감독 빈자리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포체티노가 후보로 이름을 올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