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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재는 낙마했고, 다이어는 생존했다…'독일 생활 좋아' 뮌헨과 재계약 유력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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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6 00:46


[속보]민재는 낙마했고, 다이어는 생존했다…'독일 생활 좋아' 뮌헨과 재…
사진=SNS

[속보]민재는 낙마했고, 다이어는 생존했다…'독일 생활 좋아' 뮌헨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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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뮌헨의 백업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이 점쳐지고 있다. 에릭 다이어는 여전히 뮌헨에서 뛰길 원하고 있으며 그의 간절한 바람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TZ는 15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는 계속해서 팀에서 뛰길 원하고 있으며,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된다. 다이어는 줄곧 새로운 계약을 뮌헨과 맺길 원하며 여러 차례 가족과 함께하는 독일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혀왔다.

뮌헨에게 다이어는 소중한 존재가 됐다. 올 시즌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다이어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출전 기회를 받을 때마다 특별한 실수 없이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도 뮌헨이 다이어와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뮌헨의 다이어에 대한 신뢰는 예상외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에릭 다이어는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동료로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함께 뛰었지만, 주전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팀을 모색했었다. 먼저 뮌헨으로 이동해 뛰고 있던 해리 케인이 다이어의 영입을 적극 추천하면서 뮌헨 이적이 성사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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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TZ는 "처음에는 해리 케인의 전 동료였던 다이어가 새로운 계약을 받을 가능성이 적아 보였지만, 최근 몇 주간의 경기력이 수뇌부의 생각을 바꿨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의 활약이 구단 경영진을 설득했으며, 이제 계약 연장이 구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향후 몇 주 내로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가 이미 여러 차례 뮌헨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기 때문에 구단의 선택만이 남은 셈이다.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며, 이 중 5경기에서 뮌헨은 승리를 거뒀다.

매체는 "현재 김민재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므로, 다이어는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라며 "만약 그가 향후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새 계약 체결은 당연한 순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됐다.

앞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당장 뛰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국가대표로도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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