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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헤이스-아사니는 선발로 나서지만, 세징야-라마스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변수는 체력이다. 제주전을 마치고 주어진 휴식 시간은 단 이틀 뿐이었다. 광주는 그동안 K리그1과 ACLE, 코리아컵 등 다른 팀보다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대구는 최근 4연패 중이다. 대전에 1대2로 덜미를 잡힌 이후 안양(0대1), 서울(2대3), 김천(0대2)에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4경기에서 3골을 얻는 동안 8골을 내주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점으로 9위지만, 최하위 수원FC(승점 4)와의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대구는 큰 폭의 변화를 택했다. 세징야-라마스-요시노를 모두 벤치에 앉혔다. 에드가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치인-김민준-박대훈이 스리톱을 이루고, 이용래-김정현-한종무가 허리진을 꾸렸다. 정우재-카이오-박진영-황재원이 포백을 이뤘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대구가 앞섰다. 4번의 맞대결에서 2승1무1패로 광주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4경기 중 승부가 결정난 두 경기가 모두 1골차였던 점에 주목해 볼만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