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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가 블랙번 로버스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루니는 블랙번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감독직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블랙번은 존 유스터스 감독이 더비 카운티로 이직하기 위해 팀을 떠난 후 지난 2월 발레리앵 이스마엘 감독을 데려왔다. 이스마엘 감독은 8경기에서 1승에 그치면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루니가 블랙번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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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니는 미국으로 날아가 친정인 DC 유나이티드를 맡았다. 하지만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 연속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팀이 2시즌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DC 유나이티드에서 망했던 루니는 2023~2024시즌 중간에 버밍엄 시티로 부임했다. 당시만 해도 버밍엄은 유스터스 감독이 잘 이끌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루니가 부임한 뒤로 완전히 팀이 망가졌다. 15경기 2승 4무 9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팀을 중위권에서 강등권으로 추락시켰다. 루니가 자초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버밍엄은 결국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강등됐다. 해당 시즌 여름에 버밍엄으로 이적했던 백승호는 루니 때문에 정말 날벼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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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팀을 말아먹고 있는 루니지만 여전히 감독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 토크 스포츠는 "루니는 지난 12월 플리머스 감독직에서 해고된 후 25경기에서 단 5승만을 거두며 실직 상태에 있다. 루니는 여전히 지도자로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며 루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루니는 여러 구단을 망치고 현재는 방송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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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