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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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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90min 독일판은 15일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실패한 이적 정책의 상징이다'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바이에른에서는 공을 다르는 것에서 불안하고, 가장 큰 장점인 공격적인 수비에서 성급함이 드러났다. 오히려 수비적인 노력이 역효과를 낸 경우가 더 많았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목격됐다. 그렇기에 김민재는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에른의 불행한 수비 영입 정책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비판들이 쏟아진 이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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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메르카토는 '김민재는 2년 만에 새로운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EPL 구단이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민재는 이제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EPL이 그의 첫 번째 선택지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는 여름에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식에 따르면 , 28세인 그에게는 시장의 관심이 도착하고 있다.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 3개 클럽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3개 팀의 관심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이런 상황이 반복된 바 있다. 바이에른에서의 입지가 흔들리자, 맨유, 인터 밀란, AC 밀란 이적설이 대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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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영입 가능성이 거론된 EPL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첼시 소식을 다루는 영국의 첼시뉴스는 '김민재는 첼시의 규칙을 어길 수 있지만, 완벽하게 팀에 적합할 수 있다'라며 '김민재가 첼시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는 2년 전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첼시 수뇌부는 엘리트 선수 영입을 위해 목표로 삼는 어린 선수들을 향한 규칙을 어길 수도 있다'라며 첼시가 영입 기조를 바꿀만큼 좋은 영입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뉴캐슬도 김민재 영입 협상을 준비 중이다. 뉴캐슬은 이미 에이전트에게 관심을 표명해 접촉을 시작했으며,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센터백 자리에서 리더십과 퀄리티를 갖춘 김민재는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뉴캐슬의 수준을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높일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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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폴리 팬들은 이과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아주 강한 반발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더욱이 나폴리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겨줬던 영웅인 김민재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팬들의 분노가 더 크게 터져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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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차기 행선지 후보들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를 향한 여러 구단의 구애가 이번 여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