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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브라질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타임 라인까지 나왔다.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는 '브라질 축구협회가 안첼로티 감독이 5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6월 A매치 부터 팀을 이끌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절치부심을 노리는 브라질은 변화를 꾀했다. 지난 3월 도리바우 주니오르를 전격 경질했다. 선택은 하나였다. 외국인 감독이었다. 순혈주의를 고집했던 브라질은 외국인 명장을 통해 반등을 꾀했다. 내로라 하는 감독들이 모두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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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로 경질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이 틈을 노렸다. 렐레보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 협상단은 최근 마드리드를 방문해 안첼로티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도리바우 경질 후 임시 감독도 정하지 않고 안첼로티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렐레보는 '마드리드와 안첼로티가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이후 만나 결별에 합의하는 것이 브라질이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 가도를 이어온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길 원하고 있다.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된면, 이 경우 브라질이 원하는 그림이 완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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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