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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럽다! 현역 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국대 사령관, 리즈와 함께 EPL 승격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4-22 13:35


일본 부럽다! 현역 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국대 사령관, 리즈와 함…
사진=OPTA

일본 부럽다! 현역 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국대 사령관, 리즈와 함…
사진=리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음 시즌 일본은 새로운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승점 94점이 된 리즈는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같은 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확정됐다.

리즈는 EPL 승격이 확정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오랜 시간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한 끝에 드디어 EPL로 복귀한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시즌 내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리즈 역사에 이름을 남길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의 훌륭한 서포터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EPL은 리즈가 있어야 할 곳이며, 우리의 목표는 그곳에서 장기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승격 축하 메시지를 선수단과 팬들에게 전달했다.
일본 부럽다! 현역 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국대 사령관, 리즈와 함…
사진=리즈
리즈의 승격으로 일본은 난리가 났다. 다나카 아오가 리즈 승격에 있어서 일등공신이 됐기 때문이다. 다나카는 1998년생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해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 속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했다. 뒤셀도르프에서 좋은 활약을 뽐낸 후 이번 시즌에 리즈로 이적했다.

리즈로 이적한 후 다나카는 리즈의 중원 사령관이 됐다. 이번 시즌 리그 4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파르케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부럽다! 현역 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국대 사령관, 리즈와 함…
사진=리즈
리즈의 승격이 거의 유력해지기 시작했던 지난 2월부터 다나카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될 정도로 현지의 극찬이 자자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앞서 리즈에서 얼마나 다나카가 중요한지를 설명하면서 "리즈 최고의 선수는 팀 득점의 6%밖에 기여하지 않은 미드필더(다나카)가 될 수 있다. 리즈는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리즈는 아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다나카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현재 미토마 카오루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EPL에서 활약이 부족한 가운데, 일본의 새로운 희망으로 다나카가 떠오르고 있다.

다나카는 2021년부터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일원이기도 하다. 최근에서도 계속해서 일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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