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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이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강인이 스스로 PSG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이적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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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큰 경기에서는 철저히 외면 당했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강인은 이때마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 연장전에 교체투입된 것이 최근 유일한 UCL 출전 기록이었다. 8강전과 4강 1차전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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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강인의 불만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 올라가야 하는 이강인의 입장에서 현재의 상황은 썩 유쾌하지 않다. 이강인의 PSG 내 현주소는 벤치 멤버, 혹은 스쿼드 멤버에 불과한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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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이강인의 방출을 고려 중이다. 당초만 하더라도 PSG의 입장은 절대 판매불가였다. PSG는 이강인의 기량 뿐만 아니라, 그의 마케팅적 영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강인은 스타들이 즐비한 PSG에서도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파는 선수다. 이에 고무된 PSG는 꾸준히 한국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PSG 역시 최근 들어 기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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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