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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맨유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맨유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7대1로 아틀레틱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가져왔다.
경기 초반에는 맨유도, 아틀레틱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다소 지루한 전개로 이어졌다. 전반 23분 맨유가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브루노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도르구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도르구가 수비수와의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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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1분 매과이어의 어이없는 패스로 아틀레틱이 곧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미켈 하우레히사르가 공을 잡은 뒤에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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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아틀레틱의 추격 의지를 제압했다. 후반 26분 센터백인 요로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직접 전진했다. 마운트가 요로의 패스를 받은 뒤에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UEL 결승행에 매우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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