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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아스널행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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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좌측 윙어를 보강하려고 시도 중이다. 미러는 '아스널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좌측 윙어도 영입 후보에 포함돼 있다. 구단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를 주시하고 있다. 계약이 1년 남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있으며, 그의 이적은 새로운 좌측 윙어 영입에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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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 스트라이커와 좌측 윙어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중원에서는 조르지뉴가 떠나면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수비진에서는 센터백과 풀백 포지션이 검토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영입으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가 매우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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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원하는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는 수비진과 공격을 연결해주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같은 스타일이다. 이 역할도 이강인이 할 수는 있지만 적합한 자리는 아니다. 이강인은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더 빛나는 선수고, 애초에 신체 크기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에서도 8일 아스널이 어떤 선수들로 이적시장을 보강할 계획인지를 상세히 밝혔는데 미러의 기사 내용과 거의 유사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역시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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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스페인 유력 매체인 렐레보에서도 '아스널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있지 않다. 그래도 아스널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접었다면 이강인의 PSG 탈출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두 팀은 실질적인 제안을 PSG로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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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