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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러브콜을 다시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리그1 33경기에서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르 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3라운드에서 후반 4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마르세유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그린우드는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PSG·21골)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최고의 기대주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는 2023년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했고, 그는 끝내 맨유 복귀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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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의 임대 기간이 종료됐다. 하지만 헤타페의 재정으로는 그린우드를 완전 영입할 수 없었다. 마르세유가 그의 손을 잡았고, 타고난 기량은 여전했다.
마르세유와 그린우드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그는 유럽에서 5번째로 효과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첼시의 콜 팔머 바로 다음이다.
하지만 지난 3월 태도 문제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의 활동량 부족에 폭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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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가 마르세유를 떠난다면 라리가는 물론 세리에A도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그는 잉글랜드 복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