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그는 9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했다. 여기에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Good morning and see you soon on the pitch)'라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그동안 발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했다. 처음으로 복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기대감이 피어났다.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몇 분이라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도 손흥민의 복귀 가능 시점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잡았다.
|
|
한편, 손흥민의 EPL 두 자릿수 득점 행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14골)부터 2023~2024시즌(17골)까지 8시즌 연속 EPL에서 10골 이상을 넣었다. 이는 EPL에서 단 8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이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 역대 5번째가 된다. 다만, 올 시즌엔 아직 '7골'에 머물러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포함해 올 시즌 3경기를 남기고 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그동안 9골을 넣었던 만큼 기대가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