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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득점왕, MVP 출신인 후루하시 교고(스타드렌)의 입지가 불안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렌에서 후루하시는 외면받고 있다. 데일리레코드는 '렌은 1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하지만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후루하시 영입에 찬성하지 않았다'며 '새로 부임한 하비브 바예 감독 하에서도 후루하시는 전혀 신임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후루하시의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3주 넘게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그나마 벤치에 앉은 경기에서도 뛰지 못했다'며 '렌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후루하시를 영입했지만, 올 여름 방출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적었다.
일본에서도 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리그1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줄 알았던 그가 프랑스에서 마주한 건 믿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