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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최고 초신성, 韓 16번째 EPL 상륙? 2년 연속 이적설 터졌다…”유럽 관심 받을 것“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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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8 19:46


국대 최고 초신성, 韓 16번째 EPL 상륙? 2년 연속 이적설 터졌다……
사진=배준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배준호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크 지역지 영국 스토크 센티널은 17일(한국시각) '스토크 시티는 이번 여름에 밀리언 맨호프, 배준호, 바우터 버거 등 핵심 선수들을 유지하기 위한 의지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빅토르 요한슨만 잔류할 것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배출한 한국 축구의 미래다. 2022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4강행을 이끌면서 한국에서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월드컵을 잘 마무리한 후 2023시즌 대전에서 1군 기회를 받기 시작한 배준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K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U-20 월드컵 최고 초신성이었던 배준호가 1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자 유럽에서도 관심을 보냈다. 이때 스토크가 제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배준호는 2023~2024시즌부터 곧바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국대 최고 초신성, 韓 16번째 EPL 상륙? 2년 연속 이적설 터졌다……
사진=SNS
첫 시즌부터 배준호의 활약은 남달랐다. 스토크가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경쟁을 위해서 경쟁하지는 못했지만 배준호는 수준 높은 챔피언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적응 수준을 넘어서 스토크의 미래가 됐다.

배준호가 좋은 활약을 펼친 덕에 스토크도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배준호는 공식전 4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해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시즌 후 배준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해 데뷔골까지 신고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곧바로 배준호는 EPL 구단 풀럼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받았지만 1시즌 더 성장을 선택했다. 스토크 역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배준호한테 부여했다. 그만큼 배준호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배준호와 스토크는 다시 한번 EPL 승격 도전을 다짐했지만 2시즌 연속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배준호도 시즌 중반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
국대 최고 초신성, 韓 16번째 EPL 상륙? 2년 연속 이적설 터졌다……
게티이미지
하지만 배준호는 지난 2월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면서 살아났다. 스토크가 시즌 막판까지 3부 강등 위기에 내몰렸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가 있었다. 배준호는 49경기 3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배준호도 스토크에서 더 증명할 건 없다. 새로운 무대로 나아갈 만한 경험치를 충분히 쌓았다. 더 큰 무대로 도약해 경쟁하는 게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방향으로 보인다. 스토크 센티널은 '유럽에서 배준호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며 배준호가 유럽 다른 구단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준호가 영국 무대에서 적응을 마쳤기에 지난여름 풀럼처럼 EPL 구단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EPL 구단들이 한국 유망주 영입이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대 최고 초신성, 韓 16번째 EPL 상륙? 2년 연속 이적설 터졌다……
사진=스토크
스토크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구단이기 때문에 좋은 제안이 온다면 움직일 수 있다. 매체는 ' 존 월터스 스토크 디렉터와 마크 로빈스 스토크 감독이 어떤 제안을 받으면 협상 테이블로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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