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선수 경력 마지막 우승 기회일 수 있는 결승전에서 선발 대신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맨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리그에서 구단 역대 최다인 18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순위도 토트넘보다 겨우 한 계단 높은 16위다. 차기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원하는 맨유로서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팀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결승점에 임할 예정이다.
|
|
|
결승까지의 길이 험난했기에 더욱 간절하다.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손흥민이다. 최근에는 발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극적으로 복귀에 성공하며, 스스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게 됐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우승 기회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직접 경기에 나서길 기다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