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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슈퍼키즈' 라민 야말이 '레전드' 펠레를 소환했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주인공은 야말이었다. 야말은 원맨쇼로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말은 지난 유로2024 준결승전에 이어 또 다시 프랑스를 침몰시켰다. 야말은 당시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 킬러로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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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의 가치는 4억유로가 넘는다. 4일 축구연구소 'CIES'는 자체 관측 모델을 통해 축구스타들의 현 시장가치를 평가했다. 나이, 남은 계약기간, 종전 이적료, 포지션, 퍼포먼스(골, 출전시간 등), 대중 인기도 등을 반영했다. 당연히 젊고 유능한 선수일수록 시장가치가 높게 책정됐다.
야말이 압도적인 1위였다. 야말은 무려 4억230만유로(약 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17.9세인 야말은 203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되어있다. 현 계약을 모두 채워도 23세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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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억원은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할 때 이적료(당시 환율 약 1600억원)의 4배에 달하는 높은 금액이다. 왠만한 유명 축구단을 매입하고도 남을 액수이기도 하다. 만약 야말이 시장에 나오면,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