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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시축으로 홈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번 시축은 김천 상무와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 등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천 상무도 시축을 통해 뜻을 함께한다.
하 중사는 "10년 전 두 다리를 잃었을 때 다시는 운동장을 걸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시축을 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 국가를 위해 땀 흘린 수많은 장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제가 내딛는 걸음이 그런 기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 상무의 6월 호국보훈의 달 홈경기 일정은 14일 포항-22일 FC안양- 27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