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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한명의 유럽파가 탄생한다.
빈 스카우트가 한국의 재능을 주시했고, 이강희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직접 한국으로 와, 이강희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지난 시즌 주로 센터백으로 뛰었던 이강희는 올 시즌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왼쪽 풀백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레전드' 이을용 감독의 지도 아래 폭풍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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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비록 올림픽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24년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경남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m91의 건장한 체격에, 기술, 스피드 등을 가진 이강희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에 스트라이커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최고 명문 중 하나다. 라피드 빈(32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4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2014시즌부터 10연패를 차지한 잘츠부르크 이전 마지막 우승팀(2012~2013시즌)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는 스트룸 그라츠, 잘츠부르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2017~2018시즌 한 시즌간 이진현(울산)이 뛰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