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퇴 시기가 오고 있다는 걸 안다."
에드가는 1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37분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구 팬들은 열광했고, 에드가는 그런 팬들을 보며 울컥했다. 경기 뒤 에드가는 "울지는 않았다"며 "정말 기뻤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승점이 필요했다. 전반에 실점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전술이나 전략이 부족했던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에드가는 "감독님이 새로 오셨다. 이전 감독님, 대행님의 축구 철학 및 생각이 다르다. 김병수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께선 어떻게 축구를 해야 나아질 수 있는지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동기부여도 많이 주고 있다. 이건 선수 및 코칭스태프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하고 있다. 동기부여가 조금 더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가 '모든 선수의 생각이 각자 다르다. 그걸 하나로 묶어서 가야한다'고 강조하신다. 이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오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는 21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결국엔 또 에드가가 해줘야 한다. 김병수 감독은 "어떻게 하면 에드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에드가를 어디서 힘을 줄 수 있을까 깊이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어린 나이의 선수가 아니다. 이제 (축구 시계가) 많이 왔다는 것도 안다. 은퇴 시기가 오고 있다는 걸 안다. 다만, 지금은 코칭스태프께서 훈련 강도 등을 다 조절해주신다.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주변의 배려로 컨트롤을 잘 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