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수 있는 후보 명단 46인을 발표했다.
46명의 선수 중 공격수는 15명, 미드필더는 13명, 수비수도 13명 그리고 골키퍼는 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달성한 대한민국은 많은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서는 손흥민, 미드필더에서는 이강인, 이재성, 배준호 그리고 수비수 부문에서 김민재가 선정됐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네 번째 골을 넣은 이재성이 기뻐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손흥민은 3차예선에서 3골을 터트렸고, 주장으로서 한국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티켓을 선물했다. 이강인은 득점은 1골밖에 없었지만 홍명보호의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언성히어로 이재성은 3차예선에서만 무려 4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했다. 한국의 차세대 스타 배준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서 3차예선 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는데도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후보에 등록됐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후보 5명을 배출한 한국은 3차예선에서 선전한 인도네시아와 함께 후보 최다 배출국이 됐다. 이란, 우즈베키스탄, 호주, 일본, 요르단까지는 후보를 4명씩 배출했다. 일본에서는 오가와 코키, 이토 준야, 쿠보 타케후사, 이타쿠라 코가 후보였다. 이란에선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 모하마드 모헤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후보로 뽑혔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배준호가 공격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최종 베스트 일레븐은 3-4-3 포메이션으로 꾸려지기 때문에 공격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AFC는 추후에 발표될 최종 베스트 일레븐과 각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이 일치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까지 진행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김민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