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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자기야, 빨리 쾌유해."
축구스타 출신이자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50)이 아내 빅토리아 베컴(51)과 변함없는 부부애로 화제에 올랐다.
베컴이 보유 중인 마이애미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하지만 베컴은 최근 오른팔이 부러지는 중부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런 남편을 병간호 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팔에 깁스를 한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베컴의 사진을 게재하고 "아빠, 빨리 쾌유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빅토리아는 남편에게 선물한 우정 팔찌 사진도 올렸는데, 팔찌를 장식한 흰 구슬에 'GET WELL SOON'이라는 글자를 새겨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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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가정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베컴 부부는 브루클린(26), 로미오(22), 크루즈(20)의 세 아들과 막내딸 하퍼(13)를 슬하에 두고 있다. 장남 브루클린은 최근 가족 내 격렬한 불화로 뉴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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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맏며느리 니콜라(30)와 브루클린이 지난달 베컴의 5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 불참한 것이 베컴 가문에 불화가 있다는 추측을 낳게 한 것. 모델이자 사진작가인 브루클린과 그의 아내는 어머니 빅토리아의 51번째 생일파티나 파리와 런던에서 열린 베컴의 중요한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가문의 영광'이 발생했을 때에도 소셜 미디어에서 아무런 반응을 전하지 않아 불화설이 확산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가 남편과의 애정전선에 이상없음을 과시함으로써 가정 불화설에 선을 그으려는 포석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