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비오 칸나바로가 중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직접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칸나바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역사상 유일하게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최고 빅클럽에서 뛰었으며 월드컵 우승 이력도 있다.
감독으로서의 이력은 선수 시절에 비해서는 아쉬운 편이다. 흥미로운 건 중국과 이미 인연이 많은 사령탑이라는 점. 첫 감독 자리도 현재는 해체된 팀인 광저우 헝다였다. 광저우처럼 지금은 사라진 팀인 톈진도 맡은 적이 있다. 광저우를 두 번째로 맡았을 때 2달 정도 중국 국가대표팀 겸직을 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
소후닷컴은 '현재 칸나바로의 지원 서류는 중국축구협회의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그가 실제로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과연 그가 말한 '야망'을 실제로 증명해낼 수 있을까? 그 답은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칸나바로는 한국 축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인 벤투와 카타르를 아시아 최정상으로 이끌었던 산체스 감독과 경쟁한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