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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댄 킬패트릭 기자가 손흥민을 비판하고 나섰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인물로 꼽히지만, 냉정하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는 지적이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다. 킬패트릭은 지금이야말로 냉정하게 손흥민을 이적시키는 것이 구단에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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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패트릭은 "지금 이 시점에 로메로를 파는 것은 토트넘에 나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반으로 더 도약하려 하고 있지만, 로메로는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이득을 보는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 지금 팔아서 큰 이적료를 챙기든지, 아니면 계약을 끌다 결국 선수 쪽에 끌려다니게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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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의 완전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이며 아시아 전체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재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5위(173골)에 올라 있다.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만이 손흥민보다 앞서 있다.
아울러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로 토트넘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77개)이기도 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