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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먹튀' 히샬리송이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그러나 '몸값'을 못했다. 히샬리송은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2023~2024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도 사라졌다. 두 번째 시즌에는 EPL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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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그는 에버턴 복귀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재영입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스타디움에서 새 출발하는 에버턴은 떠나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대체자로 히샬리송이 아닌 칼럼 윌슨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히샬리송은 현재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가대표 합류를 위해 유럽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의 완전 영입을 꿈꾸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오시멘의 대안으로 히샬리송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몸값도 대폭락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단 2000만파운드(약 370억원)에 히샬리송을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임대 이적이 또 다른 옵셤이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라졌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세 시즌동안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이상 결장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그의 자리는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