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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라커룸에서 대충돌!→이별 2년 만에 재회 가능성...손흥민, 파격 행선지 등장 "MLS 진출 관심"+"LA로 향할 수도"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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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1 16:15


SON과 라커룸에서 대충돌!→이별 2년 만에 재회 가능성...손흥민, 파…
사진=트위터 캡처

SON과 라커룸에서 대충돌!→이별 2년 만에 재회 가능성...손흥민, 파…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팀의 핵심 선수들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팀에 왔다. 그는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한 생각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중요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6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된다. 1년이 남았다. 손흥민의 거취는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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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계속해서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 자원을 고려 중이다. 르로이 사네가 온다면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며, 잭 그릴리시도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라고 손흥민의 대체자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구단에서 큰 이적료를 받아낼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이제 1년 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시아에서 큰 팬층을 갖춘 손흥민을 오랜 기간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SON과 라커룸에서 대충돌!→이별 2년 만에 재회 가능성...손흥민, 파…
로이터연합뉴스
이적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손흥민을 원했다. 손흥민은 앞서 유로파리그 결승전 직전에도 이런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영국의 TBR풋볼도 '손흥민은 차기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그의 미래는 차기 감독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있기에 이적설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감독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손흥민의 측근과 접촉 중이다. 손흥민이 떠날 수도 있지만, 잔류할 수도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적설이 제기됐고,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 이적을 통해 그와 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이 그와 계약을 연장할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사우디의 관심을 밝힌 바 있다. 미국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손흥민의 제안에 대해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33억)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무려 총 연봉 1880억이 넘는 제안을 받았었다고 밝혔었다.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잔류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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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등장하며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우디 구단들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로 향한다면 지난해 리오넬 메시에 이어 아시아 대표 스타의 미국행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MLS행을 결정한다면 여러 팀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그중에는 토트넘 감독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부임 가능성이 거론된 LAFC도 있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의 미국행에 함께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LAFC로 향한다면 토트넘 옛 동료와도 재회할 수 있다. LAFC의 수문장은 토트넘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다. 요리스는 한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라커룸에서 언쟁을 충돌하는 등 갈등도 겪기도 했지만,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하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로 한국에 방문한 뒤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더 이상 예전의 손흥민이 아니었다. 이번 여름, 한국 투어가 끝난 뒤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든 당사자에게 맞는 선택일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계속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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