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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김민재와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인물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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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을 계속 맡으며 2030년까지 더 기회를 받길 원했지만, 중국축구협회는 곧바로 이반코비치를 경질했다. 새 감독을 물색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한 선임을 위해 동아시안컵까지는 데얀 주르제비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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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와 함께 새롭게 이름을 올린 후보는 바로 로저 슈미트다. 독일 무대에서 천천히 지도자 경험을 쌓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감독직을 맡은 슈미트는 과거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최근에는 에인트호번을 거쳐 벤피카 감독까지 경험했으며, 2024년 벤피카에서 경질되며 아직까지 새롭게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후보다. 베이징에서 중국 무대를 경험하며, 중국 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갖췄다는 점도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기에 좋은 배경이 될 수 있다. 슈미트가 벤피카 시절부터 하락세를 보였기에 높은 연봉이 필요하지 않은 점도 매력적이다. 소후닷컴은 '슈미트는 풍부한 코칭 경험과 중국 축구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 보기 드문 재능이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대표팀 지휘봉이 오는 9월 A매치 전까지 어떤 감독에게 주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