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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해리 케인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공격 조합이 과연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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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국 1티어 기자' 온스타인이 소속 매체인 애슬레틱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나온 내용이다. 온스타인 기자는 래시포드의 맨유 커리어가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내용과 함께 '분데스리가 구단이 래시포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이적에 버금가는 제안을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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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못할 위기가 닥치자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가는 방법을 택했다. 임대영입 조건에는 시즌 종료 후 4000만파운드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때문에 맨유로 돌아가는 대신 애스턴 빌라와 새로 계약해 남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결국 래시포드에 대한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래시포드의 비싼 몸값이 최대 걸림돌이 됐다.
래시포드는 이렇게 맨유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꿈의 이적'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래시포드의 영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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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인 기자는 "래시포드는 올 여름 맨유를 떠나 해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며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았지만, 맨유의 미래 전략에 래시포드는 포함되지 않은 듯 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현재 해외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가장 이상적으로는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가려고 한다. 일단 8일 프리시즌 맨유의 팀 훈련에는 합류할 것이다"라며 "뮌헨은 지난 시즌 애스턴빌라에서 보여준 래시포드의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맨유가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요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적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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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의 역할을 대신 맡아줄 선수가 필요하던 시점이었다. 때문에 이미 래시포드와 맨유의 관계가 파탄났다는 것을 알고 래시포드를 데려가기 위해 나선 것이다. 어쩌면 다음 시즌 래시포드의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중앙에서 받아 골을 넣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과연 래시포드가 순탄하게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