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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의 돌풍이 8강에서 멈췄다.
알 힐랄은 3-1-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레오나르두와 말콤이 투톱에 섰다. 모텝 알 하르비, 나셀 알 도사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주앙 칸셀루가 2선에 섰다. 모하메드 카누가 스리백 앞에 섰고, 헤난 로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가 스리백을 이뤘다. 야신 부누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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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 쪽으로 흐름이 옮겨갔다. 양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기회를 엿본 플루미넨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플루미넨시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칸셀루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플루미넨시가 컷백을 시도했고, 마르티넬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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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티넬리를 빼고 에르쿨레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반 막판 아쉬운 기회를 놓쳤던 알 힐랄은 후반 초반부터 맹공에 나섰다. 결국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5분 코니킥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헤더로 떨궈주자, 레오나르도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으로 밀어넣었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플루미넨시가 선수 두 명을 더 바꿨다. 비니시우스 리마와 에벨라도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플루미넨시가 다시 앞서 나갔다. 알 힐랄의 역습을 차단한 후 사비에르의 헤더 패스를 받은 에르쿨레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오른발 슈팅으로 알 힐랄 골망을 흔들며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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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