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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갑작스레 사망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동료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트라우마'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호날두가 자신의 등장이 장례식의 초점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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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레알마드리드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한국시각 6일에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조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음바페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에서 조타의 생전 등번호를 뜻하는 '20'을 손가락으로 표현했고, 뎀벨레는 바이에른뮌헨전에서 가부좌를 트는 조타의 생전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조타의 소속팀 리버풀은 남은 계약기간인 2년간의 연봉을 유족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키로 했다. 조타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포르투, 울버햄튼을 거쳐 2020년 리버풀에 입단해 총 182경기를 뛰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등에 일조했다.
조타는 동생과 함께 스페인 북서부로 이동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모두 숨졌습니다.
조타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현지 매체는 '조타 형제가 탑승한 차량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가 타이어 파열로 도로에서 이탈했고, 불길에 휩싸였다"며 사고 상황을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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