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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시알라 부상에 대해 돈나룸마를 비난하는 것은 가혹해."
돈나룸마를 비롯해 무시알라의 부상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주변 선수는 안타까움과 충격에 시선을 피했다. 돈나룸마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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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포 쿠르투아의 생각은 달랐다. 스페인 AS는 무시알라의 부상 장면을 본 쿠르투아의 의견을 물었는데, 그는 "무시알라의 부상에 대해 돈나룸마를 비난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했다. 이어 "골키퍼는 언제나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경합 상황에서 발을 빼지않는 것은 공격수도 마찬가지다. 운이 없었을 뿐"이라며 "노이어 입장에서는 동료의 부상이 마음 아프겠지만, 돈나룸마의 잘못은 아니다"고 했다.
경기는 PSG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PSG는 후반 33분 데지레 두에, 후반 추가시간 6분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37분과 후반 추가시간 2분 PSG의 윌리안 파초와 뤼카 에르난데스가 줄지어 퇴장을 당했지만,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PSG는 10일 도르트문트를 꺾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