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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축구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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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양샤오톈은 중국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이기 때문이다. 수비수인 양샤오텐은 장쑤 쑤닝, 광저우 시티, 창저우 등의 프로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1990년생인 양샤오텐은 2015년 FA컵 우승, 장쑤 쑤닝과 함께 슈퍼리그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난징 팀에 합류한 건 올해 3월이다.
이어 왕이는 '양샤오톈의 행동은 고의성보다는 습관에 가까운 동작으로 보인다. 이는 일부 중국 프로 선수들이 아직도 낮은 프로의식과 나쁜 습관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프로 선수는 기술이나 전술 이해도 면에서 아마추어보다 뛰어나야 하며, 은퇴 직전이라고 해도 비신사적인 행동을 할 이유는 없다. 결국, 이는 오랫동안 몸에 밴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다'며 중국 프로 리그의 수준까지도 비판했다.
상대를 고의적으로 가격한 선수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밖에 나오지 않아 이 또한 추가적인 논란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징과 쑤저우의 아마추어 리그 경기에는 무려 6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서 중국 아마추어 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