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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토트넘에서 원한 건 손흥민 아니었다...'방출 1순위' 비수마 최우선 타깃

최종수정 2025-07-10 12:59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원한 건 손흥민 아니었다...'방출 1순위' 비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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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아니라 이브 비수마를 원하고 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분주오울루 기자는 9일(한국시각) 유튜브 Sports Digitale에 출연해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들은 비싼 이적료를 원한다. 2000만 파운드(약 380억원) 이상을 원한다. 만약 페네르바체가 그 돈을 지불하기로 결정한다면 페네르바체는 비수마를 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또한 만약 우리가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한다면 비수마가 무리뉴 감독 영입 명단 최상단에 있다고 말했다. 이수마가 나오기 전에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원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아직 공식 제안을 넣지 않았지만 비수마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비수마 이적료가 낮아질 수 있다면 페네르바체는 공식 제안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1996년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 말리 국적을 선택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말리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6년 프랑스 리그1의 LOSC 릴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안정적인 볼 배급과 강한 수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8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EPL)에 상륙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빅클럽 레이더망에 포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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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에서 2023~2024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쓸데없는 퇴장과 가끔씩 나오는 실수가 문제였지만 비수마는 조금씩 자리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비수마는 다시 밀려나기 시작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루카스 베리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서 비수마는 주전 경쟁에서 패배했다. 비수마는 종종 기회를 잡아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제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가 있기 때문에 비수마를 정리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원한 건 손흥민 아니었다...'방출 1순위' 비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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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의 계약이 1년 남아서 이별할 적기인 건 사실이다. 다음 시즌까지 비수마와 동행하면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으로 풀어줘야 한다. 곧 30대에 진입하는 나이라 이번 여름에 정리해야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2000만파운드 이상의 금액이면 페네르바체가 쉽게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가 아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협조적으로 협상에 응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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