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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기의 서울 이랜드가 외국인 진용을 재편했다.
변화가 불가피했다. 외국인 진용에 손을 댔다. 페드링요를 제주로 보냈다. 페드링요는 지난 겨울부터 제주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제주는 왼발잡이 윙어를 찾았다. 영입에 근접했지만,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찾는다며 연을 맺지 못했다. 서진수(대전) 김주공(대구) 박동진(김포) 등을 보낸 제주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나섰다. 강등권인 10위에 머물러 있는 제주는 21경기에서 21골에 그치며 최다득점 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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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비수로 눈을 돌렸고, 검증된 아론이 낙점됐다. 아론은 최근 대전과 계약을 해지했다. 호주 리턴을 물색하던 아론에 이랜드가 접근했고, 아론 역시 K리그 복귀로 마음을 돌렸다.
2022년 광주FC로 이적한 아론은 첫 해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광주 승격에 기여했다. 2023시즌 팀이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나서는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변준수와 트레이드로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대전에서도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센터백은 물론,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아론은 이랜드 수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남은 이적시장 동안 추가 센터백과 왼쪽 날개 영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