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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시 결전이다. 승패보다 몇 골차 승부가 더 관심이다. 선발 라인업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에서 팀을 전원 K리거로 구성했다. 김봉수(대전)는 선발, 이호재(포항) 강상윤(전북) 서민우 모재현(이상 강원) 이승원(김천)은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경험이 없는 '동명이인'인 센터백 김태현(가시마)과 풀백 김태현(전북)을 비롯해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변준수(광주) 김동헌(인천) 정승원(서울)이 첫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정승원은 전진우(전북)가 어지러움증을 호소, 중국전 당일 대체 발탁됐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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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들 외에 중국전에서 아낀 오세훈 나상호(이상 마치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둘은 5일 J리그 경기를 치른 후 뒤늦게 합류했다. 오세훈은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지만, 나상호는 2년 만의 발탁이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벤투 감독이 떠난 후 그도 잊혀졌다. 나상호는 J리그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골키퍼 이창근(대전)도 대기하고 있다.
홍콩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47위로 한국 축구(23위)와는 비교가 안된다. 상대전적에서도 22승5무2패로 압도적이다. 대한민국이 마지막으로 홍콩에 패한 것은 67년 전인 1958년이다. 52년 전인 1973년을 필두로 14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