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베테랑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돈을 받지 못하자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
데파이의 활약에 주목한 팀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루이 판할 감독이 데파이에 매료됐고 영입을 추진했다. 다만 맨유에서 데파이는 이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맨유 첫 시즌 심각한 부진과 함께 45경기에서 7골에 그쳤다. 이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맨유는 18개월 만에 데파이를 리옹에 매각했다.
|
유럽 명문을 순회하던 데파에에게 손을 내민 팀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였다. 데파이는 코린치안스로 이적해 2024시즌 14경기 7골4도움, 2025시즌 28경기 6골10도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데파이에게 지불해야 할 급여 중 일부를 구단이 지불하지 않으며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구단에서 임금체불은 아주 드문 일은 아니다. 명문 산투스와 상파울루 등도 임금체불로 고생을 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였던 다니 알베스가 임금체불로 상파울루와 결별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