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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중국의 '소림 축구'에 결국 도중하차 선수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전유경이 우측 대퇴 부상으로 소집해제 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지금은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해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A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전에선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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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내들었지만, 퇴장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위험천만한 플레이였다. 리우징의 발은 공과 거리가 멀었고, 지소연이 클리어링 하는 과정을 그대로 방해하며 가슴팍을 향하는 동안 발을 회수하려는 의도조차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지소연은 큰 부상이 아니었고,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투입됐다. 중국의 위협적인 플레이는 향후 대결을 벌일 일본과 대만에게도 경고가 될 전망이다.
신상우호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겪었다. 지난달 핵심 스트라이커 자원인 최유리(버밍엄시티)는 오른쪽 대퇴부를 다쳤고, 수비수 김진희(한수원)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동아시안컵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5월에는 미드필더 전은하(한수원)가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오른 무릎을 다쳐 동아시안컵 출전이 무산되는 등 잇단 악재에 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