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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다음 시즌 행보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 1티어 소식통으로 알려진 알레스데어 골드가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골드는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간의 대화가 이뤄지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는 "아직은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가 이루어지기엔 이른 시점일 수도 있다"라며 "프랑크 감독 입장에서는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직접 지켜본 뒤에야 그의 현재 수준에 대해 판단을 내리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말 많은 걸 이뤄낸 선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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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내 생각에 이 결정은 손흥민 본인이 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클럽에서 10년을 보낸 뒤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다면 그럴 권리를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 한국을 방문해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까지는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이적이나 잔류는 이 일정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홍콩 및 한국 투어 출전을 계약상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이적이 먼저 이루어지고 투어에 참가하지 않게 될 경우 일부 재정적 페널티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이번 주 금요일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첫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니 그때 좀 더 명확한 정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