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의 내로남불은 심각했다.
클레망 벤하두슈가 왕위둥의 얼굴을 손으로 긁어버리는 반칙을 범했다. 왕위둥이 넘어진 뒤에 분노를 삭히고 있는데, 탄춘록이 굳이 왕위둥과 부딪히면서 시비를 걸었다. 화가 난 왕위둥은 탄춘록을 밀면서 일어났고, 두 선수에서 신경전이 발발했다. 양팀 벤치에서도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
이어 '일부 홍콩 선수들이 이렇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스포츠 정신을 저버리고 반칙성 행동을 일삼는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참기 힘든 일이다. 우리가 열심히 경기를 하는데 상대가 계속 비열한 행동을 하면, 왕위둥이 맞대응하지 않으면 언제든 부상당할 위험이 있고 심하면 선수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있다. 그런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홍콩팀의 행동이 너무 극단적이고 졌다고 깨끗이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며 홍콩의 행동에만 비판의 목소리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