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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10년 더 푸마 유니폼을 입는다.
기존 역대 최다 규모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은 맨시티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년 아디다스와 체결한 연간 9000만파운드(약 1671억원)였다. 새 시즌부터 아디다스와 계약하는 리버풀의 연간 유니폼 스폰서십 규모는 6000만파운드(약 1114억원)다.
맨시티는 2024~2025시즌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총 수익은 7억1500만파운드(약 1조3283억원), 상업 수익은 3억4470만파운드(약 640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수익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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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맨시티의 브랜드 가치는 13억9000만파운드(약 2조5820억원)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2위에 올랐으며,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올해 가장 가치 있는 클럽 상위 10팀 중 맨시티 상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한 팬 비율은 70%로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1위였다'며 '푸마는 시즌을 앞두고 새 유니폼을 구매하는 팬 성향 공략을 원하고 있다. 증가세인 구단 가치를 고려하면 푸마의 연간 1억파운드 투자는 곧 매력적인 가격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