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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정말 중국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접근할까.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최근 귀화정책을 통해서 전력을 착실하게 보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축구는 더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축구가 당장 기대할 수 있는 건 감독 선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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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낸 후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사령탑이 됐지만 지난 3월에 경질됐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벤투 감독이 한국을 이끌기 전에 중국 구단인 충칭 리판을 이끈 적도 있었고,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국 내부에서는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시 소후닷컴은 '벤투는 한국 대표팀 시절 철벽 수비와 역습으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수비라인을 촘촘히 짜고, 전방에 빠른 선수들을 활용하는 전술로 중국 축구의 현실과 잘 맞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벤투 감독이 정말로 중국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국과의 새로운 스토리가 쓰여질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