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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거짓일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는 소식이다.
빌트는 "매각 후보로는 수비수 김민재(28)와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가 있다"라며 "최근 김민재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된다는 소문은 부인됐으며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구상에서 그가 핵심 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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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뮌헨 중앙 수비수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를 노리고 있다는게 주된 내용이다.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가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의 강한 전방 압박 능력과 패스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과 유사한 전방 압박 스타일을 구사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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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전히 많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첼시 등이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생제르망(PSG)이 그를 원한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확률도 있다. 부상으로 인한 수비 진영의 공백이 크고, 라인을 끌어 올리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상 많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필요하다. 김민재 역시 지난 시즌 공수 전환 과정에서 잦은 전력질주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잔류가 확정된다면 다음 시즌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 김민재 세 명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시나리오가 쓰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