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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초대형 영입을 준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그 대상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긴 리버풀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등을 영입하며 주전 선수단을 강화했다. 비르츠는 측면에서도 뛸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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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디아스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디아스를 떠나보낼 의사가 전혀 없듯이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니시우스를 매각하지 않으려할 확률이 높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며 "오는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비니시우스를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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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재계약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연봉이다. 비니시우스 측에서는 3000만 유로(약 480억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에게 같은 팀 선수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음바페보다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에 머문 비니시우스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다. 팀을 떠나는 충격적인 결정까지 이어질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라진 비니시우스를 달래기 위한 묘수를 꺼내야 하는 시점에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이 상당한 제안을 내놓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떠나보낼 의향이 없어 보인다"라며 "리버풀은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도 접근했으며 1억2000만 파운드(약 2230억원)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