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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역사상 최악의 흐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국 대표팀에게 엄청난 행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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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3위라는 성적으로 마감했다. 3위는 충분히 예견됐던 결과였다. 중국의 현재 전력으로 아시아 맹주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일부 기대도 있었으나,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참패하며 현실을 마주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중국은 한국, 일본을 상대로 처참했던 경기력과 더불어 홍콩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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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이 대표팀과 대규모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중국축구협회는 한동안 돈 걱정 없이 대표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무려 1000억에 달하는 투자와 함께 중국 유망주의 해외 진출까지도 도울 예정이기에, 이번 투자가 중국 대표팀을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게 바꿀 분기점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