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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주요 전력이 이탈하자 한숨만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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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차 예선은 험난할 예정이다. 무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와 경쟁을 앞뒀다. 두 팀 모두 인도네시아와의 전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더욱이 아시아 예선에서 항상 강했던 팀들이기에 인도네시아로서는 가장 최악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해도 충분했다. 클루이베르트로서는 4차예선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일부 인도네시아 언론에서는 클루이베르트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면 경질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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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이베르트는 실망감만 드러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정말 실망스럽다.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랐고,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와 클루이베르트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4차예선 희망은 더 쉽게 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